연습용


나 치유기(Healing of myself)- 유쾌한 코미디영화 추천 by 리쿤

나 치유기(Healing of myself)- 나를 치유하는 배우&영화, 톰 행크스(Tom Hanks) 에 이어서 

http://rikun832.egloos.com/6469936



3. 머리비우고 유쾌하게 볼 영화 시리즈 추천

 생각이 많아지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좋은 교훈의 밝은 이야기도 마냥 짜증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바보처럼 편안하게 소파에 누워 낄낄대며 볼 수 있는 편안한 코미디 영화를 찾기 시작했고, 내가 추천하고자 하는 편안한 소파영화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폴 블라트 - 몰 캅(Paul Blart: Mall Cop, 2009)>


 ‘폴 블라트는 경찰이 되길 원했다. 하지만 혈당이 낮아지면 쇼크가 오는 특이한 체질은 그를 비만으로 만들었고, 체력검정에서 빈번히 떨어지게 만들었다. 현재 그는 쇼핑몰의 경비로 생활하고 있고, 경찰이 되고자 했었던 열정을 쏟아 열심히 일하는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쇼핑몰에 강도들이 들이닥쳐 인질극을 벌이게 되고, 평소에 그가 흠모하던 여직원 또한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 그는 과연 강도들을 물리치고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언젠가 텔레비전의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받았던 영화였다. 별로 관심 가는 내용은 아니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생각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엔 이러한 영화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의 구성은 굉장히 단순하다. 엉뚱하고 천방지축한 폴 블라트의 캐릭터에 모든 것을 걸고 촬영한 영화는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다면 꽤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답답하고 지겨운 영화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완연한 캐릭터 무비인 몰 캅의 이야기는 그의 캐릭터와 비슷하게 얼토당토않은 긍정적 마인드와 자기연민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 또한 폴 블라트의 캐릭터처럼 판타지에 가까운 긍정적인 결말로 나아감을 우리는 분위기상 감지 할 수 있다. 머리 아프지 않고 즐거운 영화, 혹은 슬랩스틱 코미디가 즐거운 당신이라면 추천한다.

 여담이지만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2편까지 올라왔다. 1편은 그럭저럭 신선한 캐릭터 때문에 끝까지 볼 수 있었지만 2편까지도 이어지는 속칭 징징은 나의 심기를 조금 거슬리게 만들어 영화를 끝까지 보기 힘들게 만들었다.

 

<행오버 시리즈>

 평범한 남자 더그는 이제 곧 결혼식을 올린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더그의 친구들은 그를 축하하며 결혼생활 이전의 마지막 파티, 속칭 총각파티를 위해서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껄렁한 초등학교 교사인 필, 투덜이 치과의사 스튜, 사회성 파탄자 앨런은 더그와 함께 한 총각파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줄 알았으나, 한바탕 정신 나간 파티가 끝나고 난 뒤 끊긴 기억과 함께 더그도 사라지고 만다. 더그를 찾기 위해 단서를 찾아나갈수록 밝혀지는 지난 밤의 광란의 파티현장은 계속해서 더욱 미친 광경을 보여주게 된다. 그들은 과연 더그를 찾아 무사히 결혼식에 되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

 영화의 제목인 ‘Hang Over’는 숙취라는 뜻이다. 제목에 걸맞게 영화의 주요 골자는 광란의 파티 이후의 숙취에서 깨기까지의 여정을 그린다. 그들은 모종의 이유로 하룻밤 사이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는데, 그들의 상황은 보면 볼수록 가관이다. 화장실에는 왠지 모르게 호랑이가 있고, 누구의 애인지도 모르는 아기가 거실에 있으며, 당장 내일 결혼식에 가야하는 더그는 사라지고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룻밤 새 기억까지 없으니 미치고 펄쩍 뛸 상황에 놓인 것이다. 영화는 잔뜩 술을 마신 뒤의 머리 아픈 숙취와 같은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것들을 하나 둘 해소해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해소의 과정은 필연적으로 이들이 전날 밤 한 짓들을 조금씩 묘사해 나가며 진행되는데, 마치 영화 메멘토(Memento, 2000)’의 코미디 버전으로 보인다.

 세상은 비틀비틀 우리를 점차 힘들게 한다. 가만히 있어도 숙취와 같은 두통이 계속되는 하루하루에 시원한 해장국같은 영화를 찾는다면 행오버 시리즈를 추천한다.

 


 이 글에 소개된 영화 대부분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나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혹은 구글플레이에서 구입하여 보았는데, 최근 넷플릭스를 뒤적거리니 옛날 영화들도 꽤 많고 영화계에서 주목받았던 작품들도 여럿 있어서 놀라울 따름이었다. 나는 리뷰를 쓸 때에는 정식으로 값을 지불하지 않은 작품들은 쓰지 않는다. 그래서 정식 루트로 구할 수 없는 영상물들에 대해서는 글을 남기지 않았는데, 넷플릭스에서 확인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좀 더 다양한 영상물들에 대해 글을 남기고자 한다. 영상물은 장편 영화 뿐만이 아니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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