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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너의 이름은 '더빙판'. 1 영화

2017 7 17

 

 너의 이름은 더빙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너의 이름은 더빙판을 보고 나서의 감상문을 지금 여기에 몇 자 적어보려 한다.

 

 어떠한 것을 함부로 평가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영화의 더빙판에 대하여 너무 많은 비난들이 넘쳐나기에. 영화를 보기 전에 지례 겁을 먹었었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이지만, ‘너무나도 비참한 더빙으로 인해 이 영화와 나누었던 추억들까지 무너져 내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한참의 고민 후 극장으로 향했다.

 

 저녁7시 한창 사람이 많아야 할 극장 안에는 나와 남녀 커플 3사람 뿐 이었다. 영화가 시작되고, 이 영화와 처음 만났을 때의 두근거림과 더빙의 불안감을 함께 안은 채 영화를 보았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재밌게 봤다이다. 모두가 문제로 지적하는 타키의 지창욱 배우의 목소리도, 목소리의 톤이 좀 더 굵은 편이라는 것 빼면 보는데 불편함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연기력이 흔들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처음 더빙인 것을 감안하면 나는 봐줄 수 있다지창욱에 대한 내 생각을 좀 더 보탠다면, 타키 안에 미츠하가 들어갔을 때의 약간 높은 톤의 타키의 목소리가 본 작품에서의 전체적인 타키의 목소리와 어울린다고 생각했고. 지창욱의 목소리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 타키가 미츠하를 만나는 어른이 된 부분에서 어울렸다고 느꼈다.

 미츠하와 다른 주연들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지만, 나는 위의 지창욱의 아쉬운 점을 제외하면 모든 사람들의 연기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츠하를 연기한 김소현은 후반으로 갈수록 나를 몰입하게 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느꼈을지는 몰라도, 나는 괜찮게 느낀 더빙이었기에. ‘왜 이렇게 욕먹게 되었으며’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가?’성우 캐스팅 시의 병크같은 작품 외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작품 내적으로 이유를 찾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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