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글 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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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연재물) <게임에 관하여> 서문 잡문

 2017년에는 너무 바빠서 이것저것 생각할 겨를 없이 일과 영화와 글 세가지만으로도 빠듯하게 생활했던 것 같다.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일에치여 글에 관해 불성실해진 나를 돋구기 위한 것도 있었다. 혼자 쓰고 쟁여놓는 글보다는 누군가가 보고 있는 글을 쓰는 것이 좀더 흥미로우니까 말이다.

 올해들어 여유가 조금 생기자 다른쪽으로도 생각을 돌려보고 있다. 걸어가다 시상이 떠오르면 간단히 메모하기도 하고, 소설이나 혹은 연재물에 관한 글 또한 조금씩 메모하고 있었다.

 그 중 가장 내 삶에 가장 밀접한 주제인 게임에 관하여 깊이 생각해 보고 나름의 생각을 적어보는 것이 이 비정기 연재물의 취지이다.

 몇명이 이 글을 보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부정적이거나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좋겠고, 불편하다면 불편한점을 적어주고 다른 생각을 피력해줬으면 좋겠다.

 이에 관해 몇가지 주제를 생각했으나 첫번째 주제는 <오타쿠 게임>에 관하여 써보려 한다.

2018 4 15 곤지암2 영화

 2018 4 14 곤지암1 에 이어.......


 무서운 장소에 가서 무서운 일을 당한다. 
 놀이동산에 있는 공포의 집에 가는 감각과 비슷한 것이다. 우리는 공포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이러한 공포에 관한 상황 설정은 억지를 줄이고 얼마없는 이야기를 납득시킨다.

 감독의 영리한 판단과 연출의 집중이 이 영화의 분위기를 만들고 너저분한 평작이 아닌 수작의 반열로 만들었다.

 물론 이 영화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전개 과정에서 억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자칫하면 클리셰덩어리로 보일 수 있는 공포장면들도 그러하다. 하지만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며 긴장감을 유지하는 영화의 분위기가 단점들을 압도하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나는 공포영화 매니아는 아니지만 공포영화는 좋아한다. 괜찮은 공포영화를 찾고 있다면 곤지암을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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